목회자의 방 188

<주님은 나의 최고봉>, 11월 26일

당신의 삶 속에 나타나는 여러 영적 증상에 개인적인 관심을 갖기 보다는 순전한 영으로 하나님의 비극이었던 십자가를 생각하십시오. 그 즉시 하나님의 능력이 당신 안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앙망하라." ... 객관적인 근원 (십자가 및 부활 사건)에 마음을 쏟으면 주관적인 능력 (성령의 오심)이 임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효력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구원과 성화와 치유 등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속의 결과들을 선포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선포 해야합니다. 예수님을 선포할 때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말씀 선포에 있어서 하나님의 중심인 예수님을 선포하십시오 비록 걷으로 보기에는 사람들이 귀를 귀울이지 않는 것 같아도 그들에게 변화가 오게 될 것입니다. ... 우리는 영적 능력..

<영성의 깊은 샘>, 346쪽

장 칼뱅은 말했다.  "만일 내가 건방지게 책 한 권도 들여다보지 않고 설교단에 올라가서는 장난삼아 '뭐 대충! 설교단에 오르면 하나님의 말을 넉넉히 주실 것이다'라고 상상한다면, 그리고 내가 선언해야 할 것에 대해 겸손한 자세로 읽거나 생각하지 않으며, 사람들을 교화하는 데 성경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주의 깊게 심사숙고하지 않은 채 이 자리에 나선다면, 나는 거만한 돌팔이가 될 것이고, 하나님은 나의 뻔뻔함 가운데서 나를 혼란케 하실 것이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 11월 25일

사도 바울에게는 그 밑바닥에 강하고 견고한 일관성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게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을 기반으로 삼았기 때문에 그의 외부적인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을지라도 그 변화는 바울에게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외적인 일관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영적인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바울은 깊은 지하에서 살았습니다. 외부적인 것만을 보며 비방하고 떠벌리는 비방자들은 높은 층에 살았습니다. 외부적인 것만을 보면 비방하고 떠벌리는 비방자들은 높은 층에 살았습니다. 이 두 계층은 서로 만나지 않게 됩니다. 바울의 일관성은 저 깊은 근본적인 것에 있었습니다. 그의 일관성의 가장 큰 기반은 세상을 구속하신 하나님의 고통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였습니다.

자기를 빛내고자 안달 난 영혼이여,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마16:20) 이제야 알았다. 실패하거나 뒤 처진 것이 아니었음을.잘난 것이 없거나 재능 없는 것이 아니었음을. 다만, 하나님만 영광받으시기를 원하여드러나기를 원치 않았을 뿐. 하나님 앞에 잠잠하지 못하고,어떻게든 나를 빛내려, 안달이 난 내 영혼이여! 그리스도에게서 배우라.빛도, 이름도 없는 이들에게서 배우라.

<영맥>, 엄두섭, 머리말

머리말 밤새 그물을 내리고도 고기 한 마리 못 잡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라”고 말씀하셨다. 바다의 표면은 파도가 끊임없고 거기에서 얻어지는 소득은 전혀 없다. 바다의 깊은 곳에만 보화가 있다. 폐수는 지상으로 흐르고 생명의 지하수는 땅속 깊은 곳으로만 흐른다.표면적 종교는 피상적 종교요, 이 끊긴 종교다. 폐수만이 흐른다. 영맥은 내면의 깊은 곳, 어느 숨겨진 구석을 흐르고 있다. 영맥을 진단하고 이를 계승해야 한다. 밤거리에 짙은 화장을 하고 나선 창녀와 같이, 오늘의 종교는 더럽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 기가 차다. 소위 종교 지도자들이 종교를 어떻게 하자는 건지 도저히 짐작이 안 간다. 천 만명 신도, 4만의 교회, 매년 신학교 졸업생이 만 여명,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