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방 188

사람이 무엇이랴

산상수훈 마태복음 6장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표현 ..."남모르게 숨어서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새번역) 하나님은 남모르게 숨어 계신다. 보이는 사람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라는 뜻이다.  사람을 의식하며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면,구제든, 기도든, 금식이든, 그것은 종교적 외식에 지나지 않는다.  보이는 것만 쫓아가면 세속적으로 변한다. 타락하게 된다.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쫓아가야 거룩함과 순결성을 지킬 수 있다. 사람들의 박수,사람들의 환호. 아, 사람이 무엇이랴.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1:10)

<영맥>, 15,16쪽

오늘 우리들의 가장 시급한 노력은 나사렛 예수께서 걸어가신 길!  많은 신도들이 가기 싫어하므로 잊어버려진 길, 사람들이 다니지 않음으로 폐로가 되어 잡초, 찔네넝쿨, 억새풀에 덮혀 잊혀 버려진 예수의 오솔길을 되찾는 일이다. 나사렛 예수의 정신, 그 발자취,그 남기고 가신 오솔길을 찾는 일이다. 아무 데로나 가면 길이 되는 것이 아니요 아무렇게나 내 나름대로 믿어 예수가 되는 것이 아니다. 파라. 파라. 깊이 파라. 얕추파면 너 망한다. 예수 믿노라다 망한다. 신학공부하다 망한다. 암송이나 하고 활자나 주워 읽고 상식이나 쌓으려고 읽지 말고 “얼”을 받아야 한다. 성경 읽을 때 낱말 원어풀이, 개론적인 지식만 알려 말고 얼을 깨달으라. 깻묵을 먹으려 말고 차기름을 짜셔 마셔야 한다. 에센스, 정수를! ..

복음의 결과 보다 복음 자체에 집중해야

, 11월 26일 내용. "... 객관적인 근원 (십자가 및 부활 사건)에 마음을 쏟으면 주관적인 능력(성령의 오심)이 임하게 됩니다. 십자가의 효력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구원과 성화와 치유 등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속의 결과들을 선포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선포 해야합니다. ... 오늘날 교회는 연약함으로 인해 비난 받고 있습니다. 그 비난은 정당합니다. 그러한 연악함의 단한 가지 이유는 영적 힘의 근원인 십자가를 향해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갈보리의 비극 및 구속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복음 자체'와 그 '복음으로 인한 결과'를 구분해야 한다. 복음을 받아 들이면 구원, 성화, 치유 등의 결과가 나타난다. 결과가 우선시 되어선 안 되며,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