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방/목회 단상 126

대화

1. 최근 가족 카톡방을 만들었다. 나, 아내, 아이. 카톡방에서 아이가 종종, 우리 부부에게 위로되는 말을 한다. 평소 대화 때도 아이는 가끔씩 철든 말로 감동을 준다. 2. 신기하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다니. 그만큼 세월이 빠르다는 얘기다. 7년, 8년 전 쯤, 한번은 아이를 보면서, '언제쯤 이 아이와 대화가 가능할까' 했는데. 3. 하나님도 나를 보고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실까. '언제쯤 이 아이와 대화가 가능할까' 여전히 영적으로 어린 나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