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마16:20)
이제야 알았다.
실패하거나 뒤 처진 것이 아니었음을.
잘난 것이 없거나 재능 없는 것이 아니었음을.
다만,
하나님만 영광받으시기를 원하여
드러나기를 원치 않았을 뿐.
하나님 앞에 잠잠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나를 빛내려, 안달이 난 내 영혼이여!
그리스도에게서 배우라.
빛도, 이름도 없는 이들에게서 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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